🏛️ 공간일보 : 이동하는 사적 건축, 자동차 실내 디자인의 미학적 인과관계대중교통이 타인과 시선을 공유하는 공공의 영역이라면, 자동차는 완벽히 통제 가능한 '최후의 사적 공간'입니다. 선호하는 음향의 텍스처, 시트의 유격과 조도의 각도까지 온전히 나에게 맞출 수 있는 이동형 안식처. 실내건축가 고유의 시선으로 자동차 인테리어의 역사적 궤적을 추적하고, 최고급 하이엔드 브랜드의 철학적 디테일과 로망을 해부해 봅니다.1. 라이프스타일의 외연 확장 : 사적 공간이 주는 단절과 자유자동차를 소유하고 운용하는 방식은 일상의 질과 행동 반경을 결정짓는 중요한 하드웨어적 변수입니다. 밀폐된 섀시(Chassis) 내부에서 온전히 누리는 자유는 하루 중 나를 직면하게 만드는 고요한 몰입의 시간을 선사합니다. 나아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