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일보 : 북대서양의 거친 그리드, 페로 제도의 자연 시퀀스와 해저 터널 공학어제 저녁부터 내린 차분한 빗방울 속에서 마주한 북대서양의 외딴섬, 페로 제도(Faroe Islands). 덴마크 왕국의 자치령이지만 독자적인 언어와 문화적 섀시를 지닌 이곳은 압도적인 자연 절벽과 초록빛 잔디하우스가 공존하는 미지의 영토입니다. 착시를 일으키는 바다 위 호수 '소르바그스바튼'부터 분절된 섬들을 유기적으로 묶어낸 세계 최초의 해저 로터리 인프라, 그리고 인구 5만 명의 끈끈한 사회적 메커니즘까지 토목 공학과 인문학의 시선으로 해부해 봅니다.📋 목차 바로가기1. 페로 제도의 물리적 프로필과 정체성 2. 착시의 호수 소르바그스바튼 시퀀스 3. 인구 5만 명의 상생형 교육 프로토콜 4. 세계 최초 해저 로터리와 발..